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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93 아아 괴롭구나! 그녀가 나더러 뗏목을 떠나라고 명령하니 / 불사신 중에 어떤 분이 또 내게 음모를 꾸미시는 게 아닌지 두렵구나. / 나는 아직 그 명령에 따르지 않을 거야. 나의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 그녀가 말한 그 땅을 나는 아직은 멀리서 내 눈으로 볼 수 있을 뿐이니까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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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93 아아 괴롭구나! 그녀가 나더러 뗏목을 떠나라고 명령하니 / 불사신 중에 어떤 분이 또 내게 음모를 꾸미시는 게 아닌지 두렵구나. / 나는 아직 그 명령에 따르지 않을 거야. 나의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 그녀가 말한 그 땅을 나는 아직은 멀리서 내 눈으로 볼 수 있을 뿐이니까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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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93 그가 이런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 대지를 흔드는 포세이돈이 그를 향하여 큰 너울을 일으키니, / 무섭고 견디기 어렵고 허공에 매달린 그 너울이 그를 내리덮쳤다. / 마치 돌풍이 바싹 마른 왕겨 더미를 차올려 / 그것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산산이 흩어 버리듯이, / 꼭 그처럼 그 너울은 뗏목의 긴 선재들을 산산이 흩어 버렸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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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93 그가 이런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 대지를 흔드는 포세이돈이 그를 향하여 큰 너울을 일으키니, / 무섭고 견디기 어렵고 허공에 매달린 그 너울이 그를 내리덮쳤다. / 마치 돌풍이 바싹 마른 왕겨 더미를 차올려 / 그것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산산이 흩어 버리듯이, / 꼭 그처럼 그 너울은 뗏목의 긴 선재들을 산산이 흩어 버렸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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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103 사자는 제 힘을 믿고는 비바람에도 아랑곳없이 / 두 눈을 번쩍이며 다가가서 소 떼나 양 떼나 / 들판을 헤매는 사슴 떼를 뒤쫓는다. 그는 꼭 닫힌 양우리로 가서 / 양 떼를 공격하니 그의 배가 그렇게 하도록 그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 꼭 그처럼 오뒷세우스도 알몸임에도 머리를 곱게 땋은 소녀들과 / 어울리고 싶었으니 필요가 그를 엄습했기 때문이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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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04
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103 사자는 제 힘을 믿고는 비바람에도 아랑곳없이 / 두 눈을 번쩍이며 다가가서 소 떼나 양 떼나 / 들판을 헤매는 사슴 떼를 뒤쫓는다. 그는 꼭 닫힌 양우리로 가서 / 양 떼를 공격하니 그의 배가 그렇게 하도록 그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 꼭 그처럼 오뒷세우스도 알몸임에도 머리를 곱게 땋은 소녀들과 / 어울리고 싶었으니 필요가 그를 엄습했기 때문이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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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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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118 그러나 내가 아무리 괴롭더라도 지금은 내가 저녁을 들게 해 주십시오. / 가증스런 배보다 더 파렴치한 것은 달리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 배란 녀석은 내가 지금 마음이 슬프듯이 / 사람이 몹시 지쳐 있고 마음이 슬플 때도 / 자기만 생각해 달라고 강요하지요. / 배란 녀석은 나더러 먹고 미시라고 재촉하고 내가 겪은 모든 것을 / 잊어버리게 하며 자기만 채워달라고 다그치지요.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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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118 그러나 내가 아무리 괴롭더라도 지금은 내가 저녁을 들게 해 주십시오. / 가증스런 배보다 더 파렴치한 것은 달리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 배란 녀석은 내가 지금 마음이 슬프듯이 / 사람이 몹시 지쳐 있고 마음이 슬플 때도 / 자기만 생각해 달라고 강요하지요. / 배란 녀석은 나더러 먹고 미시라고 재촉하고 내가 겪은 모든 것을 / 잊어버리게 하며 자기만 채워달라고 다그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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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16 그러나 그분들은 내 눈까풀 위에 달콤한 잠을 쏟아 부으셨고 / 그 동안 에우튈로코스는 내 전우들에게 나쁜 조언을 하기 시작했소. / '전우들이여, 그대들은 비록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내 말을 들으시오. / 가련한 인간들에게는 모든 죽음이 다 가증스럽겠지만 / 굶어 죽어서 운명을 맞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비참할 것이오. / 자, 헬리오스의 소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들을 몰고 와서 / 넓은 하늘에 사시는 불사신들께 제물로 바치도록 합시다. / 그리고 고향 땅 이타케에 닿게 되면 / 우리는 당장 헬리오스 휘페리온에게 풍요한 신전을 지어 드리고 / 그 안에다 빼어난 장식품들을 많이 갖다 놓을 것이오. / 그러나 그분이 뿔이 곧은 소들 때문에 노하여 우리 배를 / 부수기를 원하시고 다른 신들도 그분의 뜻에 따르신다면 / 나는 외딴 섬에서 서서히 기진하느니 차라리 / 너울을 향하여 크게 입을 벌리고 한 숨을 헐떡여 목숨을 버리고 싶소이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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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16 그러나 그분들은 내 눈까풀 위에 달콤한 잠을 쏟아 부으셨고 / 그 동안 에우튈로코스는 내 전우들에게 나쁜 조언을 하기 시작했소. / '전우들이여, 그대들은 비록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내 말을 들으시오. / 가련한 인간들에게는 모든 죽음이 다 가증스럽겠지만 / 굶어 죽어서 운명을 맞는 것이야 말로 가장 비참할 것이오. / 자, 헬리오스의 소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들을 몰고 와서 / 넓은 하늘에 사시는 불사신들께 제물로 바치도록 합시다. / 그리고 고향 땅 이타케에 닿게 되면 / 우리는 당장 헬리오스 휘페리온에게 풍요한 신전을 지어 드리고 / 그 안에다 빼어난 장식품들을 많이 갖다 놓을 것이오. / 그러나 그분이 뿔이 곧은 소들 때문에 노하여 우리 배를 / 부수기를 원하시고 다른 신들도 그분의 뜻에 따르신다면 / 나는 외딴 섬에서 서서히 기진하느니 차라리 / 너울을 향하여 크게 입을 벌리고 한 숨을 헐떡여 목숨을 버리고 싶소이다.'
April 07, 2014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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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59 텔레마코스여, 그대가 귀향을 열망하니 나는 그대를 이 곳에 / 오래 붙들지 않을 것이오. 나도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 지나치게 미워하는 주인에게는 화낼 것이오. / 매사에 중용이 더 나은 법이니까. / 머물고 싶어하는 손님을 서둘러 가게 하는 것이나 / 서둘러 가려는 사람을 붙드는 것이나 똑같이 잘못이지요. / 와 있는 손님은 환대하고 가고 싶어하는 손님은 보내 주어야지요.
April 08, 2014 at 03: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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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59 텔레마코스여, 그대가 귀향을 열망하니 나는 그대를 이 곳에 / 오래 붙들지 않을 것이오. 나도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 지나치게 미워하는 주인에게는 화낼 것이오. / 매사에 중용이 더 나은 법이니까. / 머물고 싶어하는 손님을 서둘러 가게 하는 것이나 / 서둘러 가려는 사람을 붙드는 것이나 똑같이 잘못이지요. / 와 있는 손님은 환대하고 가고 싶어하는 손님은 보내 주어야지요.
April 08, 2014 at 03: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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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70 우리 두 사람은 오두막 안에서 먹고 마시고 / 서로 상대방의 쓰라린 슬픔을 일깨우며 즐길 것이오. / 진실로 많은 고생을 하며 떠돌아다닌 사람에게는 / 고통조차도 나중에는 즐거운 법이니까요.
April 08, 2014 at 04: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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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270 우리 두 사람은 오두막 안에서 먹고 마시고 / 서로 상대방의 쓰라린 슬픔을 일깨우며 즐길 것이오. / 진실로 많은 고생을 하며 떠돌아다닌 사람에게는 / 고통조차도 나중에는 즐거운 법이니까요.
April 08, 2014 at 04: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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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304 나는 주먹이나 / 내던지는 물건에 얻어맞는 일이라면 결코 무식한 편이 아니니까요. / 나는 너울과 전쟁터에서 고생을 많이 한 까닭에 마음이 굳건한 편이오. / 그러니 어디 이들 고난들에 이번 고난이 추가될 테면 되라지요. / 그러나 배란 녀석은, 인간들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주는 그 빌어먹을 / 배란 녀석은 일단 그것이 욕망을 품게 되면 아무도 감출 수 없는 법이지요. / 그리고 훌륭한 노젓는 자리가 있는 배들이 선구를 갖추고 추수할 수 없는 / 바다 위를 지나 적군에게 재앙을 가져다주는 것도 다 그 배란 녀석 때문이지요.
April 08, 2014 at 06:3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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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304 나는 주먹이나 / 내던지는 물건에 얻어맞는 일이라면 결코 무식한 편이 아니니까요. / 나는 너울과 전쟁터에서 고생을 많이 한 까닭에 마음이 굳건한 편이오. / 그러니 어디 이들 고난들에 이번 고난이 추가될 테면 되라지요. / 그러나 배란 녀석은, 인간들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주는 그 빌어먹을 / 배란 녀석은 일단 그것이 욕망을 품게 되면 아무도 감출 수 없는 법이지요. / 그리고 훌륭한 노젓는 자리가 있는 배들이 선구를 갖추고 추수할 수 없는 / 바다 위를 지나 적군에게 재앙을 가져다주는 것도 다 그 배란 녀석 때문이지요.
April 08, 2014 at 06:3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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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318 아아, 저 식객의 유창한 말솜씨 좀 들어 보게나. / 꼭 난로 청소하는 할멈 같구나. 나는 저 자에게 재앙을 생각해 내어 / 좌우로 쳐서 그의 이빨을 모조리 턱에서 땅바닥으로 뽑아 놓겠다. / 마치 곡식을 망치는 돼지의 엄니들을 뽑듯이 말이야.
April 08, 2014 at 07: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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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뒷세이아" 중에서 - p. 318 아아, 저 식객의 유창한 말솜씨 좀 들어 보게나. / 꼭 난로 청소하는 할멈 같구나. 나는 저 자에게 재앙을 생각해 내어 / 좌우로 쳐서 그의 이빨을 모조리 턱에서 땅바닥으로 뽑아 놓겠다. / 마치 곡식을 망치는 돼지의 엄니들을 뽑듯이 말이야.
April 08, 2014 at 07: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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