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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65(March 19) The Seven Key Elections This Year That Will Reshape the Global Economy P. 40 Opinion By Geoff Colvin 올해 7개 국가의 선거가 세계 경제의 상태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조프 콜빈에 따르면, 올해에 7개 주요 국가에서 대통령선거를 치른다. 일자순으로 러시아와 프랑스, 이집트, 멕시코, 베네주엘라, 미국, 한국이다. 그렇다! 한국이 언급됐기 때문에 나는 이 사설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 7개 국가 중 기존 민주국가는 프랑스와 미국, 멕시코, 한국이다. 이들 네 나라의 선거쟁점은 모두 경제이다. 차이점은 미국과 프랑스가 높은 실업율과 불황에 국민이 불만을 느끼는데 반해 멕시코와 한국은 불평등과 부패가 쟁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네 나라의 공통적 선거쟁점은 모두 최고지도자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내린 결론에는 별.. 더보기
화폐트라우마 세계의 유력한 경제주체가 사용하는 화폐들이 각자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는 시각이 제게는 참으로 참신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독일의 통일을 필생의 과업으로 여긴 헬무트 콜'(p. 195 두 번째 단락)이라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가 통일을 이루는 못하는 이유는 통일을 필생의 과업으로 여기는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의문을 품게 됐습니다. 통일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임에도,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통일이 되지 않은 이유는 통일을 필생의 과업으로 생각하고 그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원래 이 책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 가면, 현재 우리는 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더보기
"천재들의 주사위" -3 P. 142 ‘브라질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키는가?’ 1963년 혼돈 이론가인 에드워드 로렌즈(Edward Lorenz)가 했다는 이 말이 결정론적 사고가 깔려 있다고 저자인 데이비드 살스버그는 지적했다. 비록 아주 사소한 것이기는 하지만 나비의 날갯짓이라는 초기 조건이 토네이도라는 최종 결과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 그 말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그 말은 다시 어떤 결과를 역으로 추적해 들어가면 결국 어떤 원인에 도달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와 같은 방식의 원인과 결과는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된 바가 없다고 비판을 하지만 정작 내가 주목한 부분은 그것이 아니다. 조금 전까지도 정말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던 이 말에서 나는 왜 결정론의 냄새를 맡지 못했던 것일까?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