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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임을 증명한 인물 Admiral Arleigh Burke저자E. B. Potter 지음출판사US Naval Institute Press | 2005-02-28 출간카테고리문학/만화책소개-글쓴이 평점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을 언급하면 별로 중요할 것 같지 않은 부분에서 늘 등장하기 마련인 이름, 알레이 버크(Arleigh Burke)는 을 읽고 관심을 갖게 되기 전까지 나에게는 그저 미국 해군의 유능한 장교였을 뿐이었다. 에서는,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한 니미츠나 킹보다 그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하고도 인연이 깊어서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에도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했을 때, 그 선도함의 이름에 아직 생존해 있는 그의 이름을 붙.. 더보기
페르시아 원정기는 이른바 자기계발서의 시조인가? 페르시아 원정기저자크세노폰 지음출판사숲 | 2011-08-20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크세노폰, 리더십에 대한 보편적 원칙을 보여주다!『페르시아 원정...글쓴이 평점 이 책을 실제로 읽기까지 매우 크게 주저했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두어야겠다. 내가 대충 알고 있는 줄거리는 페르시아의 어느 왕자에게 고용된 그리스 용병들이 전쟁에 패하고 소아시아 일대를 돌아다니다 결국 그리스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줄거리에 따르면 이 책에서 주로 말하게 될 내용은 행군, 행군, 그리고 또 행군이 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필리핀에 잡혀 있는 미군 포로를 구출하는 작전을 다루었던 어느 영화에 대해 대충 그런 내용이었던 것을 읽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작용했던 것 .. 더보기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본 것인가? 에우튀데모스저자플라톤 지음출판사이제이북스 | 2008-01-23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그리스어 원전에 충실한 플라톤의 대화편 읽기 플라톤의 작품들을...글쓴이 평점 언제나 그렇듯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야 할지를 가늠해 보기 위해 본문 앞의 해설부터 읽었을 때, 나는 이것이 익살스러운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익살스럽다기는커녕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당연히 틀린 말을 너무나 태연하게 내세우는 소피스테스들의 모습에 화가나다 못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펼친 논리는 전혀 익살스럽지 않았다. 배우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인가 아니면 무지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클레이니아스가 어떤 식으로 대답을 하든 그것은 논박을 당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 클레이니아스는 지혜로운 사람이 배운다고.. 더보기